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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낮설교

[요엘] 1. 하나님의 징계와 회개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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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2025-08-17 11: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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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위키백과>

 

 

 “브두엘의 아들 요엘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1)

 

 요엘서를 쓴 요엘의 뜻은 “여호와가 하나님이시다.” 입니다. 그의 아버지 ‘브두엘’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어서, 요엘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브두엘의 뜻이 ‘하나님의 사람’ 이란 의미가 있어서, 대대로 신앙을 이어온 가정이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지요. 

 

 이 요엘서는 언제 기록되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학자들마다 추정하는 연대가 다릅니다. 이 요엘서의 내용을 보면, 메뚜기 재앙으로 인해서 이스라엘 땅에 큰 기근이 들 것을 예언하고 있어서, 그것을 바탕으로 추론해 보았을 때, 엘리야 또는 엘리사 시대에 3년 반과 7년 기근의 때가 있었는데, 그 시기가 아닌가 추측됩니다.  어떤 학자들은 ‘죄를 책망’하는 그런 부분이 없기 때문에 포로기 이후, 느헤미야나 에스라 시대에 유대 백성들에게 전한 예언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늙은 자들아 너희는 이것을 들을지어다 땅의 모든 주민들아 너희는 귀를 기울일지어다 너희의 날에나 너희 조상들의 날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 너희는 이 일을 너희 자녀에게 말하고 너희 자녀는 자기 자녀에게 말하고 그 자녀는 후세에 말할 것이니라.” (2-3)

 

 하나님께서 조상들 시대에도 없던 일을 시작하시려고 한다고 선포합니다. 그것은 이집트에서 파라오와 그의 백성들을 쳤을 때 행하셨던 일인데, 이제 그 재앙이 누구를 향하고 있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향하고 있지요.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 취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울지어다 포도주를 마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이는 단 포도주가 너희 입에서 끊어졌음이니, 다른 한 민족이 내 땅에 올라왔음이로다 그들은 강하고 수가 많으며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고 그 어금니는 암사자의 어금니 같도다. 그들이 내 포도나무를 멸하며 내 무화과나무를 긁어 말갛게 벗겨서 버리니 그 모든 가지가 하얗게 되었도다.” (4-7)

 

 여기 팥중이나 느치나 황충이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메뚜기처럼 모든 들판의 풀이나 곡식이나 나무 등 할 것 없이 모든 것을 먹어치우는 무시무시한 곤충(?)들이 이스라엘 땅을 휩쓸고 갈 것입니다. 그래서 포도가 사라지니, 포도주를 담글 수도 없고, 음료나 양식을 구할 수 없을 위기가 닥칠 것입니다. 

 

 “너희는 처녀가 어렸을 때에 약혼한 남자로 말미암아 굵은 베로 동이고 애곡함 같이 할지어다. 소제와 전제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끊어졌고 여호와께 수종드는 제사장은 슬퍼하도다 밭이 황무하고 토지가 마르니 곡식이 떨어지며 새 포도주가 말랐고 기름이 다하였도다.” (8-10)

 

 약혼보다는 ‘정혼’인데, 만약 마리아가 임신한 것 때문에, 요셉과 헤어진다고 가정해 보세요. 그러면 마리아는 유대 공동체로부터 멸시와 천대를 받고, 재혼도 하지 못합니다. 그렇듯이 남편과 행복한 신혼을 보내기도 전에 남편을 잃어버리면 그 여인은 정말로 앞날이 어두워진 것이지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서 슬프고, 동시에 구만리 같은 인생에 의지할 것 없이 과부로 지내야 하니 얼마나 슬프겠습니까? 그렇듯, 지금 그런 큰 고통이 온다는 것입니다. 

 

 여기 여호와의 성전이 언급되는 것을 보면, 최소한 포로기 시대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성전도 있고 제사장도 있지만, 하나님께 드릴 소제(곡식제사)를 못 드리고, 포도열매가 없으니 포도주를 담그지 못해서 전제(술을 부어드리는 제사)도 또한 사라진 것입니다. 올리브 기름 조차 없게 됩니다. 

 

 “농부들아 너희는 부끄러워할지어다 포도원을 가꾸는 자들아 곡할지어다 이는 밀과 보리 때문이라 밭의 소산이 다 없어졌음이로다. 포도나무가 시들었고 무화과나무가 말랐으며 석류나무와 대추나무와 사과나무와 밭의 모든 나무가 다 시들었으니 이러므로 사람의 즐거움이 말랐도다.” (11-12)

 

 메뚜기 떼가 휩쓸고 가니까, 농부가 할 일이 없습니다. 다 나무마다 시들고 병들어 죽게 되었는데, 거름이 쓸데없고, 열매를 추수하는 일은 더더욱 없어지고 사라졌지요. 이런 결과가 앞으로 도래할 텐데,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이 일에 대해서 누가 책임을 져야 합니까? 

 

 제사장들아 너희는 굵은 베로 동이고 슬피 울지어다 제단에 수종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내 하나님께 수종드는 자들아 너희는 와서 굵은 베 옷을 입고 밤이 새도록 누울지어다 이는 소제와 전제를 너희 하나님의 성전에 드리지 못함이로다. 너희는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여 장로들과 이 땅의 모든 주민들을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으로 모으고 여호와께 부르짖을지어다. 슬프다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나니 곧 멸망 같이 전능자에게로부터 이르리로다.” (13-15)

 

 먼저, 제사장들과 그 제사장을 돕는 레위인들이 회개해야 합니다. 이 사람들의 책임이 막중합니다. 백성들을, 또는 왕이나 지도자들을 바르게 인도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상숭배에 빠지고, 타락하고 백성들이 그 죄를 답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금식을 선포하고 성회로 모여서, 하나님을 찾지 않고 우상을 숭배했던 것을 참회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여기 ‘여호와의 날’이 등장하는데, 하나님께서 이 세속의 역사에 개입하는 날입니다. 보통은 심판의 때나 큰 징계를 내리실 때, 이런 용어가 나옵니다. 이 요엘서가 쓰여졌을 당시는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큰 기근의 때를 말합니다. 그런데, 정확하게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났는지는 알 수 없고, 제가 보는 견해는 열왕기하에 7-8장에 북이스라엘 여호람 시대, 엘리사가 활동하던 때 7년의 대기근이 있었던 때로 봅니다.

 

 “먹을 것이 우리 눈 앞에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기쁨과 즐거움이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서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씨가 흙덩이 아래에서 썩어졌고 창고가 비었고 곳간이 무너졌으니 이는 곡식이 시들었음이로다. 가축이 울부짖고 소 떼가 소란하니 이는 꼴이 없음이라 양 떼도 피곤하도다.” (16-18)

 

 얼마나 기근이 계속 되었는지, 곡식 창고가 다 비워졌고, 가축에게 먹을 풀조차 남아 있지 않아 가축들도 울부짖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니 불이 목장의 풀을 살랐고 불꽃이 들의 모든 나무를 살랐음이니이다. 들짐승도 주를 향하여 헐떡거리오니 시내가 다 말랐고 들의 풀이 불에 탔음이니이다.” (19-20)

 

 문제는 인간들이 죄를 짓고 우상에 빠졌는데, 가축이나 들짐승들이나, 풀과 나무, 꽃 등 식물들까지 온 생태계가 폭염에 녹아납니다. 마치 오늘 우리시대를 보는 것 같지 않습니까? 온갖 환경파괴는 우리가 했는데, 우리 때문에 온 창조세계가 고통을 받고, 멸종되는 동.식물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 이 땅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인 날이라 새벽 빛이 산 꼭대기에 덮인 것과 같으니 이는 많고 강한 백성이 이르렀음이라 이와 같은 것이 옛날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대대에 없으리로다.

 

 불이 그들의 앞을 사르며 불꽃이 그들의 뒤를 태우니 그들의 예전의 땅은 에덴 동산 같았으나 그들의 나중의 땅은 황폐한 들 같으니 그것을 피한 자가 없도다. 그의 모양은 말 같고 그 달리는 것은 기병 같으며, 그들이 산 꼭대기에서 뛰는 소리는 병거 소리와도 같고 불꽃이 검불을 사르는 소리와도 같으며 강한 군사가 줄을 벌이고 싸우는 것 같으니, 그 앞에서 백성들이 질리고, 무리의 낯빛이 하얘졌도다. 

 

 그들이 용사 같이 달리며 무사 같이 성을 기어 오르며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되 그 줄을 이탈하지 아니하며, 피차에 부딪치지 아니하고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며 무기를 돌파하고 나아가나 상하지 아니하며, 성중에 뛰어 들어가며 성 위에 달리며 집에 기어 오르며 도둑 같이 창으로 들어가니 그 앞에서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며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빛을 거두도다. 여호와께서 그의 군대 앞에서 소리를 지르시고 그의 진영은 심히 크고 그의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 (2:1-11)

 

 2장 1절부터 11절까지는 1장의 내용 중에 그 ‘메뚜기’ 같은 벌레들의 침공을 마치 전쟁하는 적군의 용사로 묘사합니다. 자연 재해일수도 있고, 어떤 면에서는 그런 메뚜기 같이 온 식물을 먹어치우고 없애버리는 그런 잔혹한 악마의 군대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를 테면, 앗시리아의 군대처럼 말이지요. 

 

 요엘의 요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말씀이 요엘서 중간에 나옵니다. 너무 늦었지만, 이제라도 하나님 앞에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내리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라.” (2:12-15)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를 피할 길은 하나님께 매달리는 것 뿐입니다. 우리가 부흥회를 하고 사경회를 하는 것도 우리가 잘 믿는 것 같지만, 실상은 하나님 앞에 큰 죄를 범하고 있지 않은 지 자신을 돌아보고, 미리미리 회개하여서 이런 재앙과 심판을 면해야 할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 대한민국의 앞날도 요엘의 시대와 비슷한 때가 아닌 지 생각이 됩니다. 좀 있으면, 우리가 가지고 누려왔던 모든 것이 한 순간에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우리 성도들이 먼저 회개하고 성도답게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행하며, 다시 오실 우리의 왕, 예수 그리스도를 부끄럽지 않게 맞이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구약의 요엘 시대에 큰 기근이 임했는데, 이는 모두가 아는 죄악 때문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시대에도 회개할 것 뿐입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징계가 임하기 전까지 깨닫지도 못하고, 돌이키지도 못하게 될까 두렵습니다. 하나님을 찾게 하시고, 죄악을 버리게 도와주옵소서! 

 

 우리에게 참 모범을 보여 주시기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살게 하시고, 우리의 죄를 대속하셔서 십자가 죽음으로 사죄의 은총을 내려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들도,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게 하시고,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거룩하고 복된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감사하며 존귀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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