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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낮설교

[열왕기하] 7장 사마리아 성을 구원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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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025-07-27 12: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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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dawoori.or.kr/>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하셨느니라. 그 때에 왕이 그의 손에 의지하는 자 곧 한 장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 하더라 엘리사가 이르되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하니라.” (1-2)

 

 이스라엘 왕 여호람이 엘리사를 죽이려고 자객들을 보냈는데, 엘리사는 왕의 신하들에게 내일이면, 사마리아 성에 구원이 임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식량이 없어 굶주림에 고통받는 백성들이 아주 저렴하게 식량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이 말을 듣고 왕에게 가서 전하는데, 그 엘리사를 죽이려고 왔던 군대의 장관이 믿지 못하겠다는 식으로 말을 하지요. 그러자 엘리사는 ‘네 눈으로 보게 되겠지만, 너는 구원을 받지 못할 것이다.’ 하고 저주를 받지요. 

 

 이 말씀대로 남들은 다 구원을 받는데, 엘리사의 말을, 즉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은 그 사람만 죽음을 당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지 않습니까? 또한 귀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듣는 사람들도 있는데, 두 부류로 나눠집니다.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 여기서 구원이 갈리는 것입니다. 누구나 다 구원을 누릴 수 있는 조건이 주워졌음에도 믿지 않는 사람은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셔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는 사람, 영접한 사람은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무시하고 복음을 외면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믿어서 구원얻는 것을 보기는 하겠지만, 그 구원이 자신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음을 결국에는 당하게 될 것입니다. 항상 복음에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믿는 자에게는 놀라운 은혜와 은총을 얻게 되지만, 믿지 않는 자는 그것 때문에 심판과 파멸과 죽음을 당할 것입니다. 

 

 “성문 어귀에 나병환자 네 사람이 있더니 그 친구에게 서로 말하되 우리가 어찌하여 여기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랴 만일 우리가 성읍으로 가자고 말한다면 성읍에는 굶주림이 있으니 우리가 거기서 죽을 것이요 만일 우리가 여기서 머무르면 역시 우리가 죽을 것이라 그런즉 우리가 가서 아람 군대에게 항복하자 그들이 우리를 살려 두면 살 것이요 우리를 죽이면 죽을 것이라 하고” (3-4)

 

 당시에 한센 씨 병자들은 일반 사람들과 함께 살지 않았고, 자기들끼리 외딴 곳에 거주했습니다. 그런데, 아람 군대가 침략해 오자, 사마리아 성 가까이에 피난을 온 상황이지요. 점점 아람 군대는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나병환자들이 이렇게 앉아서 죽음을 맞이하나 아람 군대에 항복을 하면 혹시라도 살려 주고 양식을 좀 얻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아주 지혜로운(?) 생각을 하고 행동에 옮기지요. 

 

 제가 20대에 몇 살 아래 동생이 있어서 어떻게 교회에 나오게 되었는지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가족 중에 아무도 믿는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예수님을 믿게 되었냐고 물었는데, 한 번은 친구를 통해서 전도 받았는데, 자기 생각에 만약 천국과 지옥이 있으면, 일단 한 번 예수님을 믿어 놓아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마치 보험에 드는 것처럼. 그래서 저는 잘했다고 칭찬한 일이 있었지요. 

 

 이렇게 죽으나 저렇게 죽으나 혹시 한 번 살 길을 찾을 생각에 예수님을 믿은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성공하고 잘나가는 사람들은 이 땅에 아쉬울 것이 없겠지만, 세상에서 별볼 일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확실히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이 땅에서도 실패한 인생, 영원히 실패하면 안 되지 않습니까? 복음을 믿는 것이 지혜로운 것입니다. 

 

 “아람 진으로 가려 하여 해 질 무렵에 일어나 아람 진영 끝에 이르러서 본즉 그 곳에 한 사람도 없으니” (5)

 

 그 나병환자들이 아람 진영에 갔는데, 한 사람도 안 보이는 것입니다. 하룻밤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이는 주께서 아람 군대로 병거 소리와 말 소리와 큰 군대의 소리를 듣게 하셨으므로 아람 사람이 서로 말하기를 이스라엘 왕이 우리를 치려 하여 헷 사람의 왕들과 애굽 왕들에게 값을 주고 그들을 우리에게 오게 하였다 하고 해질 무렵에 일어나서 도망하되 그 장막과 말과 나귀를 버리고 진영을 그대로 두고 목숨을 위하여 도망하였음이라.” (6-7)

 

 알고 봤더니, 밤 사이에 아람 군대가 다 도망간 것입니다. 이 아람 군사들이 자다가 갑자기 땅이 진동하면서, 말 발굽 소리를 들은 것입니다. 그리고 환청이 들리는데, 수많은 군사들과 기병들이 마구마구 쳐들어 오면서, 함성을 외치는 것을 들은 것입니다. ‘여호와의 군대’이지요. 아람 군사들이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옷도 제대로 챙겨 입지 않고, 무기나 무슨 수레나 말을 가지고 도망친 것이 아니라, 걸음아 날 살려라 그냥 다 놓고 도망을 갑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생각하기를, 이 이스라엘이 원군을 요청해서 북쪽에는 헷 족속에게, 역사책에는 히타이트란 나라에게, 아래로는 이집트에게 군사를 요청해서 자기들을 기습하고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이집트나 헷족속이나 아주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고, 그 군사들은 기병과 말을 이용한 전차를 아주 잘 다룹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아무도 온 것이 아닙니다. 그냥 하나님께서 환영과 소리를 통해서 아람 군대를 공포로 몰아넣은 것 뿐이지요. 그래서 아람 군대의 무기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이스라엘 다른 성읍들에게 빼앗은 보물과 식량을 놓아두고 떠난 것이었습니다. 

 

 “여호와는 구원이시다!”

 

 “그 나병환자들이 진영 끝에 이르자 한 장막에 들어가서 먹고 마시고 거기서 은과 금과 의복을 가지고 가서 감추고 다시 와서 다른 장막에 들어가 거기서도 가지고 가서 감추니라.” (8)

 

 나병 환자들이 항복하러 와서는 빈 막사를 돌아다니며 허기를 채우고, 그 다음에는 보물들을 훔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몇 개만 훔쳐서 자기들이 있는 천막에 숨겼다가 이제는 다른 막사에 가서도 여러 가지 것을 훔칩니다. 그러다가 이렇게 우리만 보화를 가져가고 먹을 것을 먹다가는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벌을 내리실 것 같은 두려움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람 군대가 떠났다는 소식을 사마리아 성에 전하기로 결심하지요.

 

  “나병환자들이 그 친구에게 서로 말하되 우리가 이렇게 해서는 아니되겠도다 오늘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거늘 우리가 침묵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알리자 하고 가서 성읍 문지기를 불러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아람 진에 이르러서 보니 거기에 한 사람도 없고 사람의 소리도 없고 오직 말과 나귀만 매여 있고 장막들이 그대로 있더이다 하는지라.” (9-10)

 

 우리들도 이 나병환자들을 보면서,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복음을 허락하시고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믿도록 은혜를 베푸신 것은 우리만 구원받고 영생복락을 누리라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나아가 형제 자매는 물론,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고 나누기를 원하십니다. 예수 안에 있는 평안과 위로와 소망 속에서 나 자신과 가족들만 바라보다가는 하나님의 징계가 따릅니다. 

 

 예루살렘에서 처음 초대교회 성도들이 모여서 자기 재물을 나누고, 큰 사랑의 공동체를 이뤘는데, 전혀 하나님의 복음을 유대 민족이나 사마리아 땅이나 이방 민족에게 전하지 않자, 하나님께서 큰 박해를 내려, 흩어지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흩어진 성도들에 의해서 사마리아 성에도 복음이 들어가고, 이방 나라에도 전파되었던 것입니다. 

 

 혹시, 아무 근심, 걱정, 염려가 없는 성도님들이십니까? 그렇다면, 빨리 나가서 복음을 전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벌을 내리실 것입니다. 우리의 사명을 잊어버리면 안 됩니다. 이 복음을 나눌 때, 더 큰 은혜와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거역하면 하나님의 징계가 따를 것입니다. 

 

 “그가 문지기들을 부르매 그들이 왕궁에 있는 자에게 말하니, 왕이 밤에 일어나 그의 신복들에게 이르되 아람 사람이 우리에게 행한 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그들이 우리가 주린 것을 알고 있으므로 그 진영을 떠나서 들에 매복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그들이 성읍에서 나오거든 우리가 사로잡고 성읍에 들어가겠다 한 것이니라 하니” (11-12)

 

 이스라엘 왕과 신하들이 아람 군대가 매복작전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 지 의심합니다. 그 많던 적군들이 하루 아침에, 아무 이유도 없이 자신들의 막사를 그냥 놓아 둘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에서 실제로 이런 전술을 쓰기도 합니다. 거짓으로 패한 척하면서 유인하고 매복했다가 성을 비우고 나오면 일부의 군사들을 성 안으로 침투시켜 함락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 책에 보면 아이 성을 그렇게 정렴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엘리사의 말도 있고, 이 나병환자들의 말도 거짓으로 보이지 않아서 일부 정찰병을 보내보기로 하지요. 

 

 “그의 신하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청하건대 아직 성중에 남아 있는 말 다섯 마리를 취하고 사람을 보내 정탐하게 하소서 그것들이 성중에 남아 있는 이스라엘 온 무리 곧 멸망한 이스라엘 온 무리와 같으니이다 하고, 그들이 병거 둘과 그 말들을 취한지라 왕이 아람 군대 뒤로 보내며 가서 정탐하라 하였더니 그들이 그들의 뒤를 따라 요단에 이른즉 아람 사람이 급히 도망하느라고 버린 의복과 병기가 길에 가득하였더라 사자가 돌아와서 왕에게 알리니” (13-15)

 

  정말, 나병환자들의 말대로 아람 군대가 도망친 것입니다. 자기들의 진영를 버리고 얼마나 다급하게 도망을 쳤는지, 무기고 식량이고 보물들을 모두 버리고 떠났습니다. 할렐루야! 

 

 “여호와는 구원이시다!” 

 

 “백성들이 나가서 아람 사람의 진영을 노략한지라 이에 고운 밀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이 되고 보리 두 스아가 한 세겔이 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고, 왕이 그의 손에 의지하였던 그의 장관을 세워 성문을 지키게 하였더니 백성이 성문에서 그를 밟으매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죽었으니 곧 왕이 내려왔을 때에 그가 말한 대로라.” (16-17)

 

 아람 군대가 떠났다는 소식이 퍼지자 굶주린 성 안의 사람들이 모두다 나와서 아람 군대의 진영의 모든 것을 가져옵니다. 가장 급한 것은 식량이겠지요. 얼마나 많은 밀과 곡식이 있었는지 정말, 하루 아침에 시장 가격이 확 떨어졌습니다. 성 문을 잠그고 지켰던 군대 장관은 사람들이 나가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가 사람들의 인파에 깔려서 죽게 됩니다. 

 

 사람들이 지금 빨리 성 밖으로 나가 노략질을 하려다 보니, 사람 죽는 줄도 모르고 뛰쳐 나가기 바쁩니다. 그 인파에 그만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던 장수가 죽음을 당했지요. 그래서 함부로 하나님 말씀에 토를 달면 안 됩니다. 사마리아 성 사람 모두가 구원을 얻었고 양식과 보물을 얻었는데, 그 가운데 누리지 못하고 비참하게 사고로 죽은 이 장수를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은 항상 “예”하고 “아니오” 하면 안 됩니다. 항상 하나님의 말씀은 ‘아멘’으로 받으시길 바랍니다. 인간의 생각으로 전혀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하신다고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어려움이 닥치고 고난과 환란을 당할 때, 하나님을 찾고, 잠잠히 기다릴 필요가 있습니다. 절대로 낙심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왕에게 말한 바와 같으니 이르기를 내일 이맘 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한즉 그 때에 이 장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 일이 있으랴 하매 대답하기를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하였더니 그의 장관에게 그대로 이루어졌으니 곧 백성이 성문에서 그를 밟으매 죽었더라.” (18-20)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자기를 찾는 자들을 위해서 큰 은혜를 베푸십니다. 포기하고 절망하지 마십시오. 성도의 특권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할 수 있습니다. 분명히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스라엘이 절망적인 상황에 처 했지만, 하나님을 구하고 찾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종 엘리사를 죽이려 했던 왕과 신하들의 어리석음을 봅니다. 우리 나라도 지도자들이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국민들을 이끌려고 하기 보다, 항상 먼저 주님을 찾고 구하는 지혜로운 사람들이 되게 하옵소서! 

 

 저주 받은 몸이지만, 살고자 지혜를 발휘했던 나병환자들을 봅니다. 그들은 용기를 내어서 살 길을 찾았다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습니다. 자신들만 구원을 누리지 않고, 구원 기쁨의 소식을 성 안의 사람들에게 전했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고 구원을 받았는데, 저희만 기뻐하고 감격하며, 우리들만을 위해 살아가지 않게 하시고, 예수 복음을 가정과 이웃과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바른 생각을 가진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정말 쉽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고통과 어려움이 있습니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온갖 꾀를 내기 보다 하나님을 찾고 구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구원을 날마다 경험하며, 주님을 높이고 찬양하며 살아가게 도와주옵소서!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신 존귀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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